美언론, "미네소타, 양현종 협상권 따냈다"

2014. 11. 23. 01: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태우 기자] 양현종(26, KIA)의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에서 최고액을 부른 팀은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세인트폴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미네소타 담당 기자 마이크 베라르디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가 한국 출신 왼손 투수인 양현종의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했다"라고 밝혔다. 양현종 포스팅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찰 승리팀이 명시된 것은 미네소타가 처음이다.

베라르디노는 이어 "포스팅 입찰은 금요일 마감됐다.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포스팅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베라르디노는 "양현종은 올해 한국의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을 수상했으며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92~95마일의 빠른 공, 슬라이더를 포함해 4가지 구종을 던지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양현종은 22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입찰 최고액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소속팀 KIA는 양현종의 포스팅 금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22일에는 최종 수용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다.

KIA와 양현종은 23일 만나 최종적인 결론을 낼 방침이다. 양현종은 포스팅 금액과 관계 없이 MLB 진출을 원하고 있으며 KIA의 대승적인 결단을 바라고 있다.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과한 김광현은 샌디에이고로부터 200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기록했으며 소속팀 SK는 당초 예상보다 적은 포스팅 금액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가한 바 있다. 양현종의 포스팅 금액은 김광현보다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skullboy@osen.co.kr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

[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