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부, 규모 6.8 강진.."여진 이어질 것"

입력 2014. 11. 23. 00:49 수정 2014. 11. 2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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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밤 일본 중부에서 규모 6.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가옥 일부가 무너지고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자세한 지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밤 10시 8분 쯤 일본 중부 나가노현 북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나가노현에서 진도 6, 니가타현에서 진도 5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간토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진도 1에서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도쿄에서도 진도 1의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지하 10km으로 관측됐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나가노현을 중심으로 1분 정도의 심한 흔들림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옥 일부가 무너져 부상자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나가노현과 니가타를 중심으로 정전이 발생해 나가노신칸센과 도호쿠신칸센 등 일부 지역의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나가노현 지역의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안전 점검을 위해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가타에 있는 원전 7기는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만약을 위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하고 정보 수집과 경계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진의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흔들림이 컸던 지역의 경우 당황하지 말고 행동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2004년에도 강진이 발생해 35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앞으로 규모 5가 넘는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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