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이승준, 과거 관계 밝혀졌다

2014. 11. 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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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미생' 강소라와 이승준의 과거가 밝혀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원작 윤태호) 12회에서 안영이(강소라 분)는 경쟁사와의 컨소시엄을 진행하며 신팀장(이승준)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원인터내셔널 회사 로비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초면이 아닌 구면임이 오상식(이성민) 차장에 한 차례 포착돼 궁금증을 안겼던 터.

이날 회의 석상에 들어온 안영이를 본 신팀장은 놀라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안영이 역시 의식하지 않으려 했지만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회의와 관련된 업무적인 이야기를 내내 주고 받으면서도 웬지 모를 어색한 기류에 가득 휩싸였다. 이를 장백기(강하늘 분)만이 눈치챘다.

회의가 모두 끝나고 두 사람은 연락해 카페에서 따로 만났다. 신팀장은 안영이에게 안부를 물은 후, "잘했다"며 방금 전 회의에서의 처신을 칭찬했다. 이어 "누가 사수였는지 모르겠지만 잘 배웠다"고 말을 건네며 자리를 떠났고, 이후 화면에는 두 사람이 과거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였던 사실이 공개됐다.

다만, 두 사람이 단순 사수-부사수였는지 아니면 그 이상의 뭔가가 더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여전히 의문의 조각을 남겼다.

한편, '미생'은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했다.

gato@osen.co.kr

<사진> '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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