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24P 9R' 우리은행, 삼성 꺾고 7연승 무패행진

2014. 11. 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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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우리은행 한새가 접전 끝에 삼성 블루밍스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과 2라운드 맞대결서 70-66로 승리,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이 24득점 9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박혜진과 임영희도 각각 13득점과 1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반면 삼성은 4쿼터 초반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양지희가 3쿼터에 파울아웃으로 코트를 떠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전적 7승 0패,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3승 4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시작부터 우리은행이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 리바운드를 장악하고 코트 위에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삼성을 따돌렸다. 연이어 스틸이 나오며 휴스턴과 박혜진이 쉽게 골밑슛, 점수차를 벌려갔다. 삼성이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꾸고 최희진의 3점슛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박혜진의 3점슛과 돌파로 1쿼터를 마무리, 21-13으로 우리은행이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는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배혜윤이 양지희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양지희를 벤치로 보냈고, 이미선이 맹활약을 펼쳤다. 이미선이 팀을 이끌며 점수차를 좁힌 삼성은 28-29, 1점차까지 쫓아간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패턴플레이를 통해 이승아가 3점슛에 성공, 삼성의 추격 분위기를 잠재웠다. 이승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은 이미선과 커리의 활약으로 다시 우리은행을 따라잡았다. 3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고 커리가 양지희에게 다섯 번째 파울을 얻어 양지희를 코트에서 떠나보냈다. 흐름이 삼성 쪽으로 급격히 기운 상황에서 커리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1점차. 승부는 예측할 수 없게 흘러갔다. 결국 49-49 동점에서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 초반 박하나의 3점슛으로 삼성이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이승아의 돌파로 곧장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을 당했다가도 당황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연속으로 득점,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휴스턴의 공격 리바운드 후 임영희의 득점으로 59-53, 4쿼터 중반 6점차로 도망갔다. 결국 우리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drjose7@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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