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역시 '공한증'..한국 올스타, 중국 올스타 6-2 완파

입력 2014. 11. 22. 18:05 수정 2014. 11. 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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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고용준 기자] 과거부터 중국 축구에게 한국 축구는 공포의 대상 그 자체였다. 이를 빗대어 사람들은 '공한증(恐韓症)'이라 말할 정도. e스포츠 역시 '공한증'의 전통이 이어오고 있다. 그나마 팽팽하게 균형을 맞추던 워크래프트3 종목을 제외하고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한국은 중국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한국형 e스포츠를 표방하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공한증의 전통을 이어나갔다. 강덕인(권사) 최성진(역사) 김신겸(린검사) 김창현(검사) 등이 출전한 한국 올스타팀이 중국 올스타를 여유있게 6-2로 따돌리면서 한국e스포츠의 강함을 과시했다.

한국 올스타는 22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블레이즈앤소울(이하 블소) 비무제' 용쟁호투 2014시즌 한중 올스타전서 중국을 상대로 6-2 완승을 거뒀다. 팬들의 인기투표로 올스타에 선발된 강덕인 최성진 김신겸 김창현은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챙겼다.

일방적인 한국의 우세속에서 올스타전이 진행됐다. 첫번재 주자로 나선 강덕인은 기공사 루오 우를 화려한 권사의 기술로 밀어붙이면서 손쉽게 1승을 올렸다. 2세트에 출전한 역사 최성진과 3세트를 책임진 린검사 김신겸은 각각 리 루웨이 지와 리 종 지안을 쓰러뜨리면서 3-0으로 한국 올스타가 앞서갔다.

밀리던 중국이 4, 5세트를 만회하면서 두 점 추격에 성공했지만 한국 올스타는 더 이상 중국 올스타의 역습을 허락하지 않았다. 6세트에 나선 강덕인은 검사 김창현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우 하이 썽을 점혈로 제압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기록했다.

승리의 마침표는 김신겸이 장식했다. 한중 최강자전 결승에도 오른 김신겸은 리 루웨이 지를 화려한 린검사의 연속기로 쓰러뜨리면서 한중 올스타전 승리를 확정시켰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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