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렌워터 26점' 오리온스, LG 꺾고 3연패 탈출(종합)

2014. 11. 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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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트로이 길렌워터와 성재준의 소나기 3점포를 앞세워 3연패서 탈출했다.

오리온스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91-64로 승리했다. 길렌워터가 경기 내내 득점포를 가동하며 2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성재준이 20득점, 이승현과 장재석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자기 몫을 했다. 반면 LG는 크리스 메시 홀로 고군분투, 20득점 1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완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4위 오리온스는 시즌 12승(6패)을 올렸다. 반면 LG는 11패(6승)째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시작은 LG가 좋았다. LG는 김종규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오리온스가 1쿼터 중반부터 길렌워터의 맹활약을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길렌워터는 1쿼터에만 8점을 올렸고, LG의 메시도 8득점으로 활약했다. 팽팽하게 1쿼터가 진행된 가운데 길렌워터는 1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작렬, 18-17로 오리온스가 리드한 채 1쿼터가 끝났다.

오리온스는 2쿼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승현의 3점슛이 터졌고, 길렌워터가 스틸 후 덩크슛을 터뜨리며 오리온스가 흐름을 탔다. 메시가 고군분투했으나 오리온스는 성재준과 이현민, 그리고 장재석도 득점에 참가하며 힘을 냈다. 2쿼터 후반 길렌워터의 고감도 점프슛이 폭발, 길렌워터는 2쿼터 마지막에도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오리온스는 40-31로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의 3점슛으로 3쿼터를 가볍게 시작했다. LG가 문태종의 점프슛과 어시스트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길렌워터는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다. 다시 오리온스가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고, 이승현의 3점슛이 계속해서 터지며 LG를 멀리 따돌렸다. 오리온스는 3쿼터에도 종료 직전에 가르시아의 속공 덩크로 득점에 성공, 63-49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갔다.

오리온스의 3점 폭격은 4쿼터에도 멈추지 않았다. 길렌워터의 3점슛을 시작으로 성재준이 연속으로 3점슛을 폭발, 3연속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찍이 길렌워터가 벤치로 향했고, 오리온스는 끝까지 여유 있게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삼성의 경기에선 모비스가 78-59로 승리했다. 함지훈이 2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라틀리프와 클라크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삼성전 16연승을 질주, 시즌 15승(3패)을 거두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대로 삼성은 7연패, 모비스전 16연패로 13패째(4승)를 당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drjose7@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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