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절친 정우성과 아직도 존댓말 쓰는 이유는.." (인터뷰)

2014. 11. 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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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상대방의 인격 존중해주는 정우성, 서로 존대하면서 각별한 우정 나누고 있어요."

배우 이정재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모델 활동 시절부터 동기로 지내오다 영화 '태양은 없다'(1999)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대한민국 영화계 대표 절친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우정을 쌓은 지 수 십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지내고 있다.

영화 '신의 한 수' 촬영 당시 정우성을 만나기 위해 촬영장을 방문한 이정재.

이에 대해 이정재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정우성 씨도 똑같은 마음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인간관계를 쌓을 때는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예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우성 씨는 배려가 많은 사람이고 예의를 잘 지키는 사람이다. 그 점이 잘 맞았고 더 각별한 우정을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살면서 내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끼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또 그렇게 느끼게 해주는 주변인은 얼마나 될까. 아마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정우성 씨가 내게 그런 동료인 것 같다. 그래서 늘 의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빅매치'는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에게 납치된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해 불굴의 파이터 '익호'(이정재)가 도심 전체를 누비며

무한질주를 그린 오락액션.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등이 참여한다. 11월

27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사진제공|호호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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