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잡은 기성용, 위기의 맨시티도 제압할까

2014. 11. 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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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스완지 시티의 중원사령관 기성용이 연이은 대어 사냥에 나선다.

스완지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맨시티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스완지로서는 선두권 도약이 걸린 중대한 한 판이다. 현재 5승 3무 3패(승점 18)로 5위에 올라 있는 스완지는 이날 승리 시 4위 점프가 가능하다. 동시에 3위 맨시티(승점 21)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상대는 최근 흐름이 심상찮다. 맨시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6경기서 1승 2무 3패로 극심한 침체기에 빠졌다. 핵심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이탈한 게 뼈아팠다.

한 줄기 빛이 보인다. 부상자가 돌아온다. 맨시티의 캡틴 빈센트 콤파니는 최근 종아리 부상을 털고 스완지전서 복귀 준비를 마쳤다. 중앙 미드필더 프랑크 람파드도 퀸스 파크 레인저스전 교체 출전에 이어 선발 출격을 노리고 있다.

스완지에선 아스날 승리에 앞장섰던 기성용이 믿을맨이다. 그는 지난 10일 아스날과 리그 홈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한 차례 경고를 받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쉴 틈이 없다. 기성용은 울리 슈킬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요르단-이란으로 이어지는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렀다. 하지만 '가디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전에 기성용이 스완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존조 셸비와 함께 중원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11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해 거의 대부분을 풀타임 소화했다. 강철 체력을 과시하고 있는 기성용이 맨시티전 승리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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