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살아나질 못하는 경기..3분기에도 역시나

차완용 기자 2014. 11.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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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먹거리 비용 지출은 줄고 병원비·교통비 지출은 증가
자료사진/사진제공=머니투데이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질 못하고 있다. 올 3분기 역시 가계 소득과 지출은 말 그대로 찔끔 늘었다. 경기 회복세가 완연했던 지난 1분기 수준에 도달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세월호 사태 여파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던 2분기(2.8%)보다 조금 개선됐지만 1분기(5.0%)에는 크게 못 미친 것이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소득 기준으로 하면 1.6% 증가에 그쳤다.

3분기 지출 증가율도 3.4%로 2분기(2.9%)보다 다소 늘었지만 1분기(4.5%)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소비 지출은 이보다 더 안 좋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257만6000원)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하지만 세부 지출 항목을 들여다보면 병원비와 교통비가 크게 늘어난 반면 먹는 것과 아이들 교육비 등이 줄었다. 서민들의 삶의 질이 낮아지고 있는 셈이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37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주류·담배 지출(3만원)도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의류·신발 지출(13만7000원)은 2.9% 늘었지만 물가를 감안한 실질적인 지출은 되레 1.6% 감소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22만4000원)도 0.8% 줄었다.

반면 교통(13.7%)과 보건(6.1%) 지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소비 지출(83만8000원)은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사회보험료(7.2%)와 '비경상 조세'(부동산·자동차 취득세 등 71.7%) 등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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