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희원, 악인이라도 패배자의 뒷모습은 쓸쓸하다

뉴스엔 2014. 11. 22. 07: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희원이 결국 영업 3팀에서 쓸쓸히 퇴장했다.

11월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1회에서는 장그래(임시완 분)의 예리한 한 수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리게 된 박과장(김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최전무(이경영 분)의 방에 불려간 박과장은 절박한 심정으로 "한번만 살려달라"며 선처를 부탁했다. 이에 최전무는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박과장을 바라보다가 그와 얽힌 지난 일들에 대해 회상하듯 이야기를 했다.

희망을 가지며 그의 이야기에 대답하던 박과장은 "조금씩 늦긴 해도 시간에 못 맞추는 일은 없었는데 이번엔 늦었구나"라는 최전무의 말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희망 고문을 하듯 최전무에게 버려진 것. 결국 감사팀과 함께 원 인터를 나서는 박과장의 모습이 쓸쓸히 비춰졌다.박과장과 스치듯 지나간 장그래는 "순간을 놓친다는 건 전체를 잃고 패배하는 걸 의미한다. 당신은 언제부터 순간을 잃게 된 겁니까?"라며 그의 쓸쓸한 뒷모습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시선을 대변했다. 근무태만과 성희롱, 비정규직을 무시하는 등의 근무태도와 뒷돈을 챙기는 등의 비리로 얼룩진 박과장의 퇴장은 시청자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직장생활에 있어서 악과 같은 존재인 박과장이 원작 웹툰과 달리 다시 원 인터로 돌아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희원의 등장으로 팽팽한 긴장을 야기했던 에피소드가 일단락되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생'은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하여 탁월한 캐스팅과 각 배우들의 열연이 화제가 되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사진=tvN '미생' 캡처)

이민지 oing@

자살 여가수M 불륜 침실장면 담긴 영상 일파만파 '야구선수와..' 한세아, 역대급 노출 '속옷만 툭 튀어나와' 충격 현역 女아나운서 누드사진, 방송국 홈페이지에 버젓이 게시 '충격' 김태희, 성적 판타지 자극 충격사진 '처음 옷벗었다' 송재림 김소은 커플화보, 본적없는 과감 스킨십[포토엔]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