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서바이버 시리즈, 역대 최강 팀 조합은?

뉴스엔 입력 2014. 11. 22. 07:31 수정 2014. 11. 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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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WWE 최강의 '서바이버 시리즈' 조합 팀은 무엇일까.

오는 11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캇트레이드 센터에서 WWE 4대 PPV(페이퍼뷰) 중 하나인 서바이버 시리즈가 열린다.

서바이버 시리즈의 백미는 전혀 팀으로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제거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일리미네이션 태그팀 매치다. 과거 WWE 서바이버 시리즈는 여러 개의 일리미네이션 태그팀 매치가 열렸으나 올해엔 메인 이벤트로 팀 시나(존 시나, 돌프 지글러, 빅쇼, 에릭 로완, 라이백)와 팀 어소리티(세스 롤린스, 케인, 루세프, 마크 헨리, 루크 하퍼)가 맞붙는 단 한 경기만 배정됐다. 팀 시나와 팀 어소리티는 WWE의 실질적 지배권을 놓고 경기를 벌이게 됐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http://wrestlingpaper.com/)는 WWE 서바이버 시리즈 역사상 최강의 팀을 소개했다. 그 중 몇 개의 팀을 살펴본다.

# 팀 게레로(에디 게레로, 존 시나, 빅쇼, 랍 밴 댐) (2004년)

2004년 서바이버 시리즈를 위해 결성된 팀 게레로는 팀 이름처럼 지금은 고인이 된 에디 게레로가 주장으로 있는 팀이다.

팀 게레로의 멤버는 에디 게레로, 존 시나, 빅쇼, 랍 밴 댐(RVD)이다. 팀 게레로는 각 멤버들이 따낸 월드 챔피언 기록만해도 총합 20회가 넘는 강력한 팀이다.

단지 경력만 화려한 것이 아니다. 팀 게레로는 WWE 최고의 하이 플라이어 두 명인 에디 게레로와 RVD, 그리고 WWE 최고의 파워하우스 두 명인 빅쇼, 존 시나라는 4명의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했다.

팀 게레로는 커트 앵글, 칼리토, 루서 레인즈, 마크 진드랙의 팀 앵글을 상대했다. 시종일관 팀 게레로는 팀 앵글을 상대로 우세하게 경기를 끌어갔다. RVD 단 한 명만이 제거됐을 뿐이다.

팀 게레로는 팀 앵글에게 철저하게 복수해줬다. 주장인 커트 앵글은 팀 게레로 존 시나의 피니셔 AA와 에디 게레로의 피니셔 프로그 스플래시를 연달아 얻어맞은 뒤 빅쇼에게 커버당하고 일어나지 못했다.

# 팀 WWE(더 락, 빅쇼, 언더테이커, 케인, 크리스 제리코) (2001년)

2001년 서바이버 시리즈는 규모 면에서 상당했다. 앞서 그 해 3월 WWE는 WCW를 인수한 뒤 WWE vs. WCW&ECW 라는 구도의 대립을 계속했다.

WCW와 ECW 세력의 결합체인 얼라이언스는 약 5개월간 WWE의 수장인 빈스 맥맨 수장의 수하들을 괴롭힌 것은 물론 WWE의 대표적 인물이었던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과 커트 앵글마저 변절시켰다.

결국 WWE와 얼라이언스는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최후의 대결을 벌이기로 했다. 이 때문에 2001년 서바이버 시리즈는 '위너 테이크 올(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다)'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제가 붙였다.

빈스 맥맨 회장은 WWE 역사상 최강의 스타들로 팀 WWE를 구성했다. 팀 WWE는 더 락, 빅 쇼, 언더테이커, 케인, 크리스 제리코로 구성된 말 그대로 '드림팀'이었다.

팀 WWE는 ECW 대표 RVD, WCW 대표 부커 T, 당시 WCW 오너 셰인 맥맨, 그리고 변절자인 커트 앵글과 스티브 오스틴으로 이뤄진 팀 얼라이언스를 격파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 팀 WWE의 더 락은 마지막까지 '서바이버'로 남아 WCW와 ECW 연합군인 얼라이언스의 숨통을 끊은 것은 물론 WWE 위상까지 재건하는 성과를 이뤘다.

# 헐커매니악스(헐크 호건, 제이크 로버츠, 데몰리션) (1989년)

1989년 서바이버 시리즈는 팀명이 붙고 5대5 대신 4대4 일리미네이션 태그팀 룰이 적용된 최초의 서바이버 시리즈였다.

이날의 메인 이벤트는 얼티밋 워리어가 주축이 된 얼티밋 워리어즈와 바비 히낸이 매니징하던 선수들로 꾸려진 히낸 패밀리의 경기였으나 이보다 앞선 경기에도 팬들은 열광했다. 바로 헐크 호건이 주축이 된 헐커매니악스와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가 주축이 된 밀리언 달러 팀의 대결이었다.

헐크 호건은 테드 디비아시의 영악한 머리에 대응하기 위해 영리하고 냉철한 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를 영입했다. 또 힘으로 WWE를 지배하려 한 파워즈 오브 페인(바바리안, 워로드)에 맞설 상대로 힘과 경험을 두루 갖춘 태그팀 데몰리션(액스, 스매쉬)을 데려왔다. 밀리언 달러맨은 강력한 헐크 호건을 맞이할 상대로 '휴먼 레킹 머신' 제우스(=배우 톰 리스터 주니어)를 끌어들였다.

이렇듯 쟁쟁한 이름값의 선수들이 포진한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헐커매니악스였다. 제이크 로버츠는 역시 영리하게 자신의 뱀 데미안을 링 위에 풀어놔 밀리언 달러 팀이 링에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했다.

테드 디비아시는 힘에서 우위에 있는 밀리언 달러 팀이 낙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테드 디비아시의 기대와는 달리 힘만 앞세운 제우스, 바바리안, 워로드는 모두 그 악랄한 성격 탓에 반칙패로 모두 탈락당하고 말았다. 마지막 남은 테드 디비아시의 최후는 헐크 호건이 직접 장식해줬다.

# 워리어즈(얼티밋 워리어, 텍사스 토네이도, 리전 오브 둠) (1990년)

레슬매니아 6에서 헐크 호건으로부터 승리를 거둬 WWE 챔피언에 오른 얼티밋 워리어는 1990년 서바이버 시리즈 오프닝 경기에서 '미스터 퍼펙트' 커트 헤닝, 데몰리션(액스, 스매쉬, 크러쉬)으로 이뤄진 더 퍼펙트 팀을 상대하기 위해 당대 최강의 팀을 영입했다.

만화 속 캐릭터같은 이미지의 얼티밋 워리어는 본인 못지않은 만화 속 캐릭터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태그팀인 리전 오브 둠(=로드 워리어즈), 그리고 냉철한 눈빛과 화려한 테크닉을 지닌 '텍사스 토네이도' 케리 본 에릭이었다.

이들 4명의 조합은 WWE 수퍼스타들의 조합보다는 만화책 속 히어로들의 외모를 연상시켰다. 지금으로 따지면 WWE의 어벤져스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이들은 헐크 호건을 제외하고 당시 WWE에서 가장 인기 많은 수퍼스타 4인방이었다.

초반부터 격렬한 경기가 펼쳐진 끝에 리전 오브 둠과 데몰리션이 모두 과격한 몸싸움 끝에 실격패로 탈락한 뒤 케리 본 에릭 역시 커트 헤닝의 피니셔인 강력한 퍼펙트 플렉스의 희생양이 됐다.

하지만 워리어즈엔 주장 얼티밋 워리어가 있었다. 얼티밋 워리어는 커트 헤닝의 무서운 기세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자신의 피니셔 워리어 스플래시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미스터 퍼펙트'의 팀으로부터 거둔 '퍼펙트'한 승리였다.

# 팀 DX(숀 마이클스, 트리플 H, CM 펑크, 하디즈) (2006년)

팀 DX는 WWE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제대로 표현한 팀으로 평가받은 팀이다.

2006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에지, 랜디 오튼, 마이크 녹스, 그레고리 헴즈, 쟈니 나이트로로 이뤄진 팀 레이티드 RKO에 대항하기 위한 디제네레이션 X(이하 DX)는 그만큼 강력한 팀을 꾸려야만 했다.

WWE 역사상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진 수퍼스타인 숀 마이클스와 트리플 H가 선택한 인물들은 바로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날아온 겁없는 하이 플라이어들인 매트 하디와 제프 하디 형제였다. DX와 하디 보이즈의 결합은 힘과 스피드, 테크닉이 모두 완벽히 조화된 팀이었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는 바로 CM 펑크가 채웠다. 인디 단체 등에서 화려한 명성을 자랑했지만 WWE엔 입성 5개월차밖에 되지 않는 CM 펑크를 DX가 영입한 것은 의외였다. 하지만 DX의 선택은 옳았다. 2006년 서바이버 시리즈가 열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5개월차 CM 펑크에게 쏟아진 환호는 이미 DX에게 쏟아진 환호를 넘어서고 있었다.

트리플 H로부터 대사를 넘겨받은 CM 펑크는 팬들에게 DX의 명대사인 "준비됐나?(Are you ready?)"를 외쳤다. 팀 DX는 분명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숀 마이클스가 경기 시작 몇 초만에 마이크 녹스를 탈락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팀 DX는 최상의 능력을 발휘했다. 자신만만했던 팀 레이티드 RKO는 0-5, 팀 DX의 단 한 명도 탈락시키지 못한 채 클린 스윕으로 무너졌다. (사진=ⓒWWE.com)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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