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남자다' 최희, 9개 구단 男에 비유 "롯데는 마초남"

2014. 11. 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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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최희 아나운서가 국내 9개 구단을 남자에 비유했다.

최희는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 야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권오중의 이해를 돕기위해 "9개 구단을 남자로 비유하겠다"고 제안했다.

"삼성은 다 갖춘 엄친아"라고 말문을 연 최희는 이어 "넥센은 자수성가한 남자, LG는 놀 줄 아는 서울 도련님, NC는 무서운 영계"라고 표현했다.

또 그는 "SK는 성실한 남자, 두산은 귀여운 남자, 롯데는 마초남, 기아는 좋은 가문에서 태어났는데 가세가 기울어서 재기를 꿈꾸는 남자, 한화는 안아주고 싶은 남자"라고 말해 각 구단 팬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나는 남자다'는 '프로야구 마니아 남녀' 편으로 진행됐으며 김제동, 최희, 이종범, 태미 등이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나는 남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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