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의미심장 박해준, 영업3팀 득일까 독일까

입력 2014. 11. 21. 21:33 수정 2014. 11. 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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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미생' 박해준은 영업 3팀의 독이 될까 득이 될까?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1회에서는 천관웅 과장(박해준 분)이 영업3팀의 새로운 팀원으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 과장은 비리로 인해 내쳐진 박 과장(김희원 분)을 대신해 영업3팀에 오게 됐다. 영업3팀으로 이동하자마자 말끔하게 책상 정리부터 마친 천 과장은 엄격한 모습으로 장그래(임시완 분)를 놀라게 했다. 천 과장은 3팀으로 이동하자마자 장그래의 헤어스타일을 지적하는 등 유별난 모습이었다.

특히 천 과장은 과거 친한 동료로 지냈던 김동식(김대명 분)에게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 과장이 내부고발로 비리가 밝혀져 회사에서 내쳐진 만큼 3팀에 대한 동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이다.

천 과장은 김동식에게 "날 의심하면 의심한 대로 할 거니까 딴 생각 하지마"라고 말하는 등 엄격한 모습이었다. 동식 역시 달라진 천 과장의 모습에 놀랐고, 이에 오상식(이성민 분)은 퇴근 후 팀원들과 술자리를 만들면서 천 과장에게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천 과장은 팀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마음을 터놓고 친해지려는 모습이었다. 특히 집에 가서도 새로 옮긴 팀이 괜찮다는 마음을 내비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과연 천 과장이 영업3팀에 새로 합류해서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생'은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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