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오상식 마침내 승진했으나, 따가운 시선 감당해야했다

배선영 입력 2014. 11. 21. 20:55 수정 2014. 11. 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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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방송화면

영업3팀 오상식(이성민)이 박과장(김희원)의 비리를 고발한 뒤, 차장으로 승진했으나 불편한 시선을 감당해야 했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 드라마 '미생'에서는 장그래(임시완)가 박과장의 비리를 까발린 이후, 박과장은 물론 상무, 부장 그리고 두 명의 차장이 좌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영업3팀의 김부련 부장(김종수)마저도 좌천돼 오상식 역시도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대가로 오상식은 차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불편한 시선들이 영업3팀을 향해 날아들어왔다. 장그래는 "영업3팀은 고요했다. 박과장 일을 입에 담지 않고 묵묵했다. 우리 팀의 성과는 기쁘기 보다 슬프고 안타까운 결과를 남겨서일 것이다. 그래서 일로 피신한 것 같다. 오 차장님은 더욱 말이 없어졌다. 그래서 일 밖에 할 것이 없는 거다"라는 내레이션으로 팀 분위기를 묘사했다.

이어 장그래는 "우리가 한 일은 팀 차원의 태만한 사람을 혼내준 것이 아니라 회사의 곪아가는 환부를 도려내는 것이기도 했다"며 "'왜 동료를 버리고 이익을 취했느냐. 너희들은 깨끗하냐'는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었다"며 이제 견디는 일만 남았다고 읊조렸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사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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