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거대 시장 '인도를 잡아라'..중소기업도 적극 진출

조현용 기자 2014. 11. 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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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전 세계 기업들의 각축장인 중국이 최근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인도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12억 명,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을 공략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인도 현지에서 조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인도의 수도 뉴델리 시내의 공사 현장.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건물 바닥과 조명 등 내외장재는 한국산.

가격이 싼 건 아니지만, 문제 되지 않습니다.

◀ 산제이/공사 관계자 ▶

"내구성이 좋고 보기에도 훌륭합니다. 한국산이 인도에서 잠재력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산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이 인도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인도 수출은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연평균 5% 넘게 성장해온 인도는 올해 초 친기업·친시장을 내세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중산층만 1억 명 이상.

최근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를 잡기 위해, 한국무역협회는 45개국이 참가한 인도 최대 무역박람회에 한국관을 열었습니다.

물 살균기와 비데 등 현지 맞춤형 한국 제품들에, 인도인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 김승욱 뉴델리 지부장/한국무역협회 ▶

"우수한 기술을 지닌 중소 업체들이 진출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12억 넘는 소비자를 가진 인구대국 인도, 거대시장을 공략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조현용 기자 sta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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