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삼성과 1차 협상.."대구가 참 좋다"

2014. 11. 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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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데뷔 첫 FA 자격을 취득한 조동찬(전 삼성 내야수)이 21일 원 소속 구단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조동찬은 이날 오후 경산 볼파크에서 박덕주 운영팀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조동찬은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았다. 지금껏 계약은 많이 해봤지만 1시간 30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눈 건 처음"이라며 "긴 시간에도 조금도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시간이 잘 흘러갔다. 모레(23일)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동찬은 공주고를 졸업한 뒤 2002년부터 줄곧 삼성에서만 뛰었다. 그에게 대구는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조동찬은 아내 김하연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부건이)과 딸(서윤이)을 얻었다. "대구가 참 좋다. 나 역시 삼성에 남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잔류에 무게를 뒀다.

한편 FA 신청한 선수는 오는 26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타구단과 계약이 가능하다.

이 기간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내달 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구단 포함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내년 1월 15일까지 계약 체결을 못할 경우에는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타 구단에 소속됐던 FA 선수와 다음 년도 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으로 보상해야 하며 해당 선수의 원 소속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치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로 선수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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