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윤원 단장 "장원준 협상 막바지까지 갈 듯"

안희수 2014. 11. 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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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롯데가 21일 오후 장원준(29)과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위한 1차 협상을 가졌다. 구단 측은 장원준과 내년 시즌뿐 아니라 더 먼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장원준 역시 짧게 자신의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은 이윤원 롯데 신임 단장과 조현봉 운영부장 그리고 장원준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롯데 측은 장원준을 잡고 싶어하는 이유에 대해 진정성을 담아 전달했다. 이윤원 단장은 1차 협상이 끝난 21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팀과 지역의 프렌차이즈 스타와 당장 내년 시즌뿐 아니라 지도자 생활까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장원준도 구단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면담 내용을 전했다.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롯데가 장원준의 가치를 어느 정도까지 높여 줄 수 있을지 여부다. 그러나 이날은 구체적인 액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확인되진 않았지만 이미 장원준을 영입하려는 구단에서 '무조건 롯데보다 많이 주겠다'는 말이 오고 갔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이윤원 단장은 "현재 정확한 액수를 언급하는 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분명 그의 가치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장원준에게도 그런 부분을 전했다"고 말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당초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차원의 만남이었다. 구단이 입장을 전한만큼 장원준 역시 일본 진출에 대한 바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전부터 장원준은 일본 진출에 뜻을 밝혀왔다. 결국 장원준이 내년 시즌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기 위해선 이날 구단이 보여준 진정성이 얼마나 어필될 지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차 협상 날짜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원 단장은 "장원준 선수가 일단 다음 협상 날짜에 대해서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언제든지 상관없다는 뜻이다"며 "반드시 장원준을 잡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FA 시장 최대어인 만큼 협상이 막바지까지 가서야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원준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만큼 신중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롯데 역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있다.

한편 롯데의 다른 FA 선수인 김사율(34)과 박기혁(33)도 지난 20일 1차 면담을 가졌다. 이윤원 단장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A 선수와 원 소속 팀과의 협상은 26일까지다. 어수선한 일들 거친 롯데가 '집토끼 잡기' 잡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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