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10년째 49kg 유지 비결? 철저한 자기관리" [TD포토]

이현영 기자 입력 2014. 11. 21. 14:46 수정 2014. 11.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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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철저한 자기 관리 모습을 공개했다.

MBC '다큐스페셜' 측은 20일 명사 다큐멘터리로 '특급 배우, 김희애' 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 다큐스페셜은 지금의 김희애를 있게한 터닝 포인트들에 대한 기록이자 동시에 왜 우리가 여전히 그를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응답이 될 것"이라 전했다.

대부분의 여배우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미모가 떨어지고 인기가 사그라들기 마련이지만 김희애는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다워지고 대중의 관심 역시 여전히 높다.

제작진이 그의 일상을 살펴본 결과 비결은 연기에 대한 엄격한 자세만큼이나 철저한 자기 관리였다.

그는 10년째 49kg를 유지하는 명품 몸매에, 이십대 못지않은 팽팽한 피부를 유지 중이다. 그 결과 김희애는 '가장 닮고 싶은, 2040 여성들의 롤모델 1위'인 워너비 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이런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때로는 허점 없는 깍쟁이라는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함께 한 동료 배우들은 모두 '털털한 김희애'에 대한 증언을 빼 놓지 않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희애는 소탈하고 유쾌했다. 첫 촬영부터 벙거지 모자와 청바지 차림에 머리를 질끈 묶은 수수한 모습으로 나타나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희애는 인터뷰 중 "셀럽으로 사는 게 3, 생활인으로 사는 게 7이에요. 어떤 모습이 진짜 나일까 헷갈릴 때가 있었는데 레드카펫 위의 삶도, 가정에서의 삶도 둘 다 나란 걸 깨달았어요"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철저한 자기관리, 스타로서의 우아한 삶 너머에는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누나로서의 삶이 있었고 명절이면 전을 부치는 며느리, 출근할 남편의 셔츠를 다리는 아내 그리고 아이들 때문에 속상해 뒤 돌아 울기도 하는 엄마 김희애가 있었다.

'다큐 스페셜'은 김희애는 영화, 광고 촬영 현장, 드레스 피팅, 제작진과의 회식자리 등 그녀의 일상들을 소탈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심지어 메이크업 전 민낯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고 평소 입던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운동하는 모습도 스스럼없이 공개하는 등 포장하지 않은 김희애 그대로의 모습으로 함께한다. 오는 24일 밤 11시 1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C]

김희애| 다큐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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