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와진실] SK에너지·인천석화, 아닌 밤중에 '2700억 세금폭탄'

손석우 기자 2014. 11. 21. 11: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형진의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손 기자,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인천시가 SK에너지에 2700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추징키로 했다면서요?그건 어떤 내용입니까?<기자>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이노베이션, 종합화학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는데요.SK에너지와 SK인천석유화학 사이에 사업이 분할하는 과정에서 취득세 등을 감면해줬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이를 감면해줄 이유가 없었다며 총 2710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하라고 최근 SK그룹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습니다과세금액은 SK인천석유화학이 750억원, 그리고 SK에너지가 1963억원 수준입니다.<앵커>그런데 SK그룹 입장에서 감면해준 세금을 갑자기 내라고 통보가 오면 당황스러울 것 같기도 한데, 그쪽의 공식적인 반응 들어봤습니까?<기자>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데요.적법 절차를 밟아 기업 분할을 진행한 상황이고, 인천시가 과세 추진한 것에 대해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고, 내부적으로 불복 절차를 밟아 가겠다는 입장입니다.우선 한 달 이내에 과세전 적부심을 청구하고, 조세심판원에 세금 부과에 대한 정당성을 따져달라고 청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앵커>기업들 입장에선 수천억 원에 달하는 세금, 갑작스런 부과받으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좀 봐야겠습니다.지금까지 산업부 손석우 기자였습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