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다저스 복귀? 1년 1500만 달러 제안

입력 2014. 11. 21. 08:27 수정 2014. 11.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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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LA 다저스가 베테랑 우투수 히로키 구로다(39)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구도라에게 1년 1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만일 구로다가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구로다는 2011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저스에 돌아오게 된다.

이 신문은 "메이저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협상은 초기 단계다. 일단 다저스 측에서는 퀄리파잉오퍼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 다저스를 포함해 5개 구단 이상이 구로다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내년 마흔 살이 되는 구로다에게 이정도 금액은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다저스는 아낌없는 투자를 했지만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리고 지난해 199이닝을 소화한 구로다 영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에 도전하려는 듯 보인다"고 썼다.

덧붙어 "다저스의 새로운 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먼은 성공적이면서도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드먼의 첫 번째 작품이 구로다가 될 수 있다"면서 "구로다 역시 다저스와 특별한 인연이다. 구로다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도 친분이 깊고, 커쇼 외의 선수들과 관계도 매우 좋다. 4년 만에 다저스 복귀지만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 장기 계약을 해야하는 존 레스터, 맥스 슈어저와는 달리 구로다의 계약은 단기기 때문에 다저스에 부담도 적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신문은 "구로다 영입경쟁은 12월 9일부터 12일 사이에 열리는 윈터미팅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로다의 계약 시점을 예상했다.

한편 구로다는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8시즌 동안 212경기 1319이닝을 소화하며 79승 79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2012시즌 뉴욕 양키스 이적 후에는 양키스 상위 선발진 투수로 활약, 3시즌 평균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나이를 초월한 맹활약을 펼쳤다.

drjose7@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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