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30대 초반에 늦바람, 나쁜 소문에 정신차려"(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4. 11. 21. 07:51 수정 2014. 11. 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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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범수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김범수는 11월 19일 서울시 압구정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주로 내 이야기다. 내 경험도 있고 내 또래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사랑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도 있을거다"고 8집 정규앨범 'HIM'에 대해 말했다.

김범수는 "김범수의 인생을 놓고 봤을 때 20대 때는 플랫한 인생을 많이 살았다. 신앙, 한여자, 집, 일 등 심플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는 인생이었는데 30대 초반에 다소 방황했다. 늦바람이 들어서 약간 방황한 시기를 통해 겪었던 일들이 이번 앨범에 담겨있다"고 밝혔다.

8집 정규앨범에 담긴 '상남자', '띠동갑', '카사노바' 등이 그런 노래다. 김범수는 "파격적인 제목인데 내 이야기, 그리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그가 '늦바람'이라고 표현한 방황의 시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반응했다.

그는 "한 2년간 나름 화려했다. 내가 이전에 살아보지 않았던 삶을 경험했다. 강남 유명 클럽들을 다니면서 느낌을 살렸다거나 하는거다. 그런게 음악에 뭐가 도움되겠냐 하실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바르게만 살아와서 그런 경험들이 이번 앨범에도 많은 영감을 줬고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계기였다. 다양한 감정을 느낀 시기다. 뒤늦게나마 일탈, 방황을 해보길 잘했다는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체력이 안돼서 접었다. 체력이 된다해도 지금 상황에서는.."이라며 "정신 차려야겠더라. 이제는 더 진중해야 할 나이다"며 웃었다. 그는 "이상형도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 예전엔 무조건 우월하고 나보다 키크고 모델 같은 분들이 좋았는데 지금은 무조건 나랑 잘 맞고 취미, 가치관, 신앙이 같고 그런게 앞서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알려진 연예인인데 클럽에 가면 시선이 신경 쓰이지 않았냐"고 묻자 김범수는 "그땐 제가 미쳤었나보다. 그런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범수는 "내가 연예계에서 빛을 늦게 봤다. 난 안그럴 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으쓱한게 있었나보다. 클럽 들어가는 순간 다들 날 알아보는 것 같고 괜히 그런걸 즐긴 것 같다. 부끄러운 일인데 그런데서 관심받으면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방황을 끊은 계기는 소문이었다. 그는 "오픈된 곳에서 술 마시는 공간이다 보니 아무래도 소문도 좋게 안나더라. 나도 행동이 가벼워지고. 그런걸 보면서 정신이 좀 들긴 들더라. '내가 계속 이렇게 노는건 아니다' 싶어 빨리 정신 차리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에서 소문이 안 좋아졌다. 내가 하지도 않았는데 이야기가 도니까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사회면에 나올 수 있겠다 안되겠다. 고정하자' 했다"며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흥청망청 막 논다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범수의 정규 8집앨범 타이틀곡 '집밥'은 어쿠스틱한 감성과 핸드메이드 같은 정성이 담긴 포크스타일 곡이다. 어머니의 집밥을 그리워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에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이다. 긱스의 랩메이킹에 실제 김범수와 어머니 이희선 여사의 통화 내용이 담겨 풍성한 곡으로 완성됐다.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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