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크로스는 세계 톱5 미드필더"

박문수 입력 2014. 11. 21. 05:05 수정 2014. 11. 2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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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사비 알론소(32)가 바이에른에서 레알로 이적한 토니 크로스(24)에 대해 세계적인 미드필더라고 추켜세웠다.

알론소는 20일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에서 자신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크로스에 대해 훌륭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알론소는 "크로스는 젊고 프로 의식이 뛰어난 선수다"고 운을 뗀 뒤, "지난 2~3년간 크로스는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나는) 크로스를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다섯 손가락에 꼽는다. 크로스는 레알에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얄궂은 운명이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동시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크로스는 바이에른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반대로 알론소는 레알에서 바이에른으로 둥지를 옮겼다.

두 선수 모두 성공적인 이적이라는 평이다. 크로스는 레알 중원의 새로운 핵심으로 부상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루카 모드리치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레알 미드필더의 미래이자 중심으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교적 어린 만큼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에른으로 합류한 알론소는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적응기간 없이 중원에서 궂은일도 마다치 않고 있다. 시즌 초반 미드필더들의 줄부상 탓에 신음하고 있던 바이에른에 큰 힘을 보태줬다.

바이에른 생활에 대해 알론소는 "매우 신난다. 피치 위에서의 분위기와 관중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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