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식 SNS서 블린트 6개월 아웃이라고 전해 '대소동'

2014. 11.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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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달레이 블린트(24)의 부상 기간을 잘못 전해 대소동을 겪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한 블린트가 6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의 이와 같은 발표는 순식간에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영국은 물론 유럽 매체들도 앞다투어 블린트가 시즌 아웃에 비견되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유로서는 치명타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맨유의 발표는 어느 순간 공식 SNS 계정에서 지워졌다. 블린트가 회복하는데 6개월이 걸린다는 맨유의 입장을 크게 전하고 있는 매체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이에 대해 맨유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블린트에 대한 부상 소식을 정정해서 다시 전했다. 잠시 알려졌던대로 6개월의 회복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반 할 감독은 "블린트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현재 무릎에 보정기를 끼고 있다. 일단 10일 정도 지켜본 뒤 다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다시 말하도록 하겠다"며 "부상 직후 예상했던 것보다 나쁘지는 않다. 회복까지 오래 걸릴 것 같지만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의 발언 직후 영국과 유럽 매체들은 블린트의 상태에 대해 다시 보도를 해야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은 블린트의 발언이 SNS 계정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잘못 전해졌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블린트는 "긴 부상이 되겠지만 6개월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을 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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