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판정 60대 남성, 냉동고 넣기전 '극적 회생'..병원 측 해명이? '충격'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입력 2014. 11. 21. 01:15 수정 2014. 11. 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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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 60대 남성'

사망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영안실 냉동고에 들어가기 전 살아나 화제다.

지난 18일 오후 1시45분경 부산시 사하구 과정동의 한 주택 방안에서 쓰러져 있던 A씨를 이웃 주민이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당시 출동한 119 구조대는 A씨의 상태가 심각하게 좋지 않아 구급차로 이동하던 중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응급실 도착 후에도 계속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맥박이 돌아오지 않아 당직의사는 사망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A씨를 영안실 냉동고에 넣기 직전, 검안의와 검시관을 대동한 경찰이 A씨의 목 울대가 움직이면서 숨을 쉬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를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현재 A씨는 맥박과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다. A씨의 가족은 신병인수를 거부했고, 그는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사망 판정을 내린 병원 관계자는 "A씨는 병원 도착 전 사망상태(DOA·Dead On Arrival)였고 병원에서도 15분 이상 심정지 상태였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사망판정을 내린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A씨가 다시 숨을 쉰 것은 기적적인 회생이어서 병원 과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망 판정 60대 남성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망 판정 60대 남성, 해외토픽감", "사망 판정 60대 남성, 병원 냉정하네", "사망 판정 60대 남성, 가족들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issu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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