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른 교회 다녀?" 서정희 폭행한 서세원, "질질 끌고 간건 폭행아닌 줄" 충격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입력 2014. 11. 21. 01:13 수정 2014. 11. 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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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아내 서정희(51)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서세원(58)이 자신의 혐의 중 일부만 인정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주철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서세원은 "당시에는 다리를 끌고 간 것은 큰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내가 아무도 없는 곳에 서정희를 끌고 가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목을 졸랐다던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아내가 자리를 뜨려고 해 이를 저지했을 뿐 목을 조른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서세원은 "CCTV에 나오지 않은 분량이 1분 20초 있었는데 이 사이에 눈이 나오고 혀가 나올 정도로 목을 조를 순 없다.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서세원은 자신의 주거지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세원은 아내가 도망치다 넘어지자 그의 다리를 잡고 집으로 끌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 서정희는 그 과정에서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한편, 2차 공판은 내달 11일 오전 11시2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세원 서정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세원 서정희, 진흙탕 싸움", "서세원 서정희, 부부가 원수 되는 건 시간 문제?", "서세원 서정희,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issu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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