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신성록, 최철호 죽음에 오열.."제가 잘못했습니다"

원지영 2014. 11. 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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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원지영 기자] 신성록이 자신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최철호를 안고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KBS '왕이 얼굴'에서는 신성록(김도치)가 용안비서를 훔치려 한 일 때문에 최철호(정여립)이 역도로 몰리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여립은 삼남지방에 침입한 왜구를 처단하며 백성들을 구했다. 그러나 그는 용안비서를 훔치려던 대동계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순식간에 역도로 몰렸다.

이에 정여립은 김도치를 불러 어찌된 일인지 물었고 그는 용안비서를 훔치려고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결국 군사들은 정여립의 집으로 들이닥쳤고 길을 떠나려던 김도치는 정여립 집으로 향하는 관군들을 보고 서둘러 돌아갔다.

그러나 이미 정여립은 관군에게 칼을 맞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정여립은 "이제부터 네가 대신 새 하늘을 열어야한다"며 자신의 옷을 벗어줬고 이를 받아든 김도치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며 울부짖었다.

그러자 정여립은 "자책하지마 좀 더 앞당겨졌을 뿐 네 잘못이 아니다. 성군이 될 자를 찾아 반드시 대동한 세상을 이뤄야한다"고 말하며 그를 도망치도록 했다.

이후 정여립은 결국 관군들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됐고 이를 지켜본 김도치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정쟁 끝에 왕이 되는 광해와, 아버지 선조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비극적 사랑을 그린 스토리이다.

<사진출처='왕의 얼굴'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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