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다시 태어나면 리듬체조 안 할 것"

입력 2014. 11. 20. 23:16 수정 2014. 11. 20. 23:1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리듬체조 여왕 손연재가 다시 태어나면 리듬체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장치혁 기자가 손연재의 속내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OX로 답하는 돌발 질문에 손연재의 맘고생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인터뷰 / 손연재)"아니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고. 후회없이 했기 때문에 후회 없고 다시 태어난다면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요."

인천아시아경기를 치르며 감당할 수 없는 부담에 은퇴까지 고민했다는 손연재.

마음을 다잡고 2년 뒤 리우올림픽의 영광을 위해 새롭게 다짐합니다.

(인터뷰 / 손연재)"올해 기량이 제가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근데 다시 노력할 마음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충분히 됐기 때문에..."

귀여운 이미지로 '국민요정'으로 통하지만 정작 손연재가 바라는 이미지는 따로 있습니다.

(인터뷰 / 손연재)"아무래도 경기할 때나 카리스마가 부족한 면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면이 좀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

손연재의 이상형은 어떤 남성일까?

"그래도 좀 알고 지내다가 만나야 될 것 같아서..."

영광 뒤의 고통과 방황을 이겨낸 손연재, 성숙해진 발걸음은 리우올림픽을 향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CHANNEL A

(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