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보다 더 주겠다"..FA 장원준 몸값 폭등

2014. 11. 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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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보다 더 주겠다"는 불법 사전접촉 때문에 롯데 FA 장원준의 몸값이 하늘 높이 치솟고 있습니다. 롯데 구단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윤승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CCTV 불법 사찰로 사장과 단장이 모두 갈리고 국회까지 불려가 혼쭐이 난 롯데.

성난 팬심을 돌리려면 내부 FA 장원준만큼은 꼭 붙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롯데의 독점 협상 기간에 다른 팀들의 불법 사전 접촉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윤원]"과열이네요. 과열 느낌이 들고. 우리가 얼마를 제시하던 간에, 저쪽(타 구단)에서 더 주겠다고 하면 저희가 이길 수 없는 구조로....."

불법 접촉이 들통나면 자격 박탈 등 중징계가 따르지만, 사전 접촉 소문은 끊이질 않습니다.

희소가치가 높은 좌완 선발 장원준은 그만큼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최근 다섯 시즌 연속 10승대 기록. 특급 투수들의 해외 진출로 이 정도 투수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팀들은 물론이고, 일본 구단들까지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 장원삼의 60억이 시작점이고, 강민호의 75억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내일 장원준과 첫 만남을 갖는 롯데.

불법 사찰을 무마하고, 불법 접촉을 막기 위해 확실한 카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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