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박주영을 향한 슈틸리케 감독의 '일침'

김성민 2014. 11. 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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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영종도] 김성민 기자=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믿었던 공격 자원 박주영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 원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인터뷰를 통해 "박주영-구자철-윤석영 등의 선수들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면서 "하루 빨리 소속팀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독려를 통해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했던 슈틸리케 감독이었지만 냉철한 지적이었다.

박주영은 지난 요르단전서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에 아쉬움을 남겼다. 2선 선수들이 서로 위치를 바꾸고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박주영은 최전방에서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물론 슈틸리케 감독이 거론한 인물은 박주영 뿐만이 아니다. 구자철과 윤석영 또한 빠른 시일내에 최고의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에 대한 기대가 컸다. 박주영을 발탁하면서 "직접 눈으로 박주영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싶었다"며 박주영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 누구보다 박주영의 앞날이 가시밭길이 될 수 밖에 없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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