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절정..2일부터 찬바람 불며 '쌀쌀'

남정민 기자 2014. 11. 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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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명소마다 관광객이 몰려들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진다는 예보입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잎에 푸른 계곡 물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빗방울을 머금은 잎사귀가 붉은빛을 더 선명하게 뿜어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단풍을 보려고 많은 관광객이 산을 찾았습니다.

[이해영/경남 창원시 : 너무 아름답고 예쁘고 경치도 좋고. 비가 약간씩 내려갖고 너무 좋았어요. 운치 있었고요.]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는 5mm 안팎으로 양은 많지 않겠지만 오후에 비가 그치고 나면,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고 찬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14도로 오늘보다 9도 정도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모레 아침엔 4도까지 내려갑니다.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부터 당분간 아침 추위가 이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원·KBC 장창건, 영상편집 : 박춘배)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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