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수술 맡은 S병원 강세훈 원장 출연에 JTBC '닥터의 승부' 불똥
이은지 기자 2014. 11. 1. 15:45
강세훈 원장이 고정 출연 중이었던 JTBC '닥터의 승부'에 대한 시청자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 공식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는 내용의 시청자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강세훈 원장이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맡은 서울 송파구 S병원의 원장이기 때문. 강세훈 원장은 지난달 27일 해당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수술 뒤 갑작스러운 컨디션 저하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 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숨졌다. 시신은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으나 유족이 부검을 요청하며 화장이 중단됐다.
윤원희씨는 "S병원이 사전에 동의 없이 장협착 수술과 함께 위 축소수술을 감행했다"며 "남편은 수술 이후 끊임없이 통증을 호소했으며 병원에서는 별다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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