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공격수 "윤석영, 누구한테도 지지 않아"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 수비수 윤석영(24·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소속팀 동료 공격수의 극찬을 받았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공격수 찰리 오스틴(25·잉글랜드)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몰'과의 인터뷰에서 "애스턴 빌라와의 10월 2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2-0승)에서 나는 2골을 넣어 영국 방송 '스카이'가 선정하는 '맨 오브 매치'라는 영광을 누렸다"면서 "그러나 윤석영도 빌라전에서 돋보였다. 윤석영이 나 대신 '맨 오브 매치'를 받아야 했다고까지는 말하지 않겠다. 빌라전에서 윤석영의 강력한 기량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오스틴과 윤석영은 빌라전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오스틴은 4-4-2 대형의 중앙 공격수로 2골을 넣었고 윤석영은 왼쪽 수비수로 기용됐다.
"QPR 선수단은 훈련에서 매일 윤석영을 본다. 감독이 출전기회를 줄 만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말을 이어간 오스틴은 "윤석영은 지난 시즌에도 막판 찬란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윤석영은 2013년 1월 30일 QPR에 합류했다. 입단 후 13경기 1골 1도움이다. 경기당 64.4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2다. 이번 시즌 EPL에 데뷔하여 2경기 연속 선발 및 풀타임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PL에 데뷔하기 전까지는 잉글랜드 2부리그와 승격 플레이오프, 풋볼 리그컵 경기에 투입됐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윤석영은 왼쪽 수비수로 H조 3경기 모두 풀타임이었다. A매치 7경기에 나왔으나 득점은 없다. 17~23세 이하 대표로는 2007~2012년 28경기 1골을 기록했다. U-23 대표팀 소속으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QPR은 2일 오전 0시 첼시 FC와 EPL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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