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김성령, 성시경 조련술에 완벽 적응했다

입력 2014. 11. 1. 11:13 수정 2014. 11. 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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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띠과외' 김성령이 과외쌤 성시경의 조련술에 '노력'으로 응답했다. 김성령이 성시경의 지령에 따라 쉴 틈 없이 영어 연습을 하고, 난생 처음 케이크까지 만들었다.

김성령과 성시경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에서 영국대사부부의 저녁 만찬 초대를 받고 특별 과외수업을 진행하며 단시간 안에 영국식 영어를 마스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김성령을 위해 족집게 과외선생님을 초빙했다. 미국 금발 여자 영어를 구사하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영국대사부부 역할을 해주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고, 김성령과 대화를 이어가며 영국식 영어 익숙해지기 과외가 시작됐다.

하지만 해맑은 김성령은 갑자기 브라이언에게 "버터플라이?"라며 그의 팀 이름을 잘못 얘기했고, 브라이언은 LTE 속도로 영어를 구사함과 동시에 김성령에게 'th' 발음을 무한대로 고쳐주며 공격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성시경은 김성령의 발음과 단어, 문장을 고쳐주며 과외쌤의 진면목을 보여줬고, 그 동안 그를 '스트릭트(엄격한) 티처'라며 손사래를 쳤던 김성령은 "제프리가 낫다"며 성시경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후 성시경의 숙제로 영국대사부부에게 선물할 케이크를 만들게 된 김성령. 김성령은 성시경의 영어 레시피 동영상을 찬찬히 훑어보고 단어를 찾아보며 혼자만의 공부에 돌입했고, 이후 난생처음 만들어 보는 케이크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또 다른 재능을 발견, 시청자들을 대 폭소하게 만들었다.

특히 영국대사관으로 향하는 날 멋지게 차려 입고 마주한 김성령과 성시경은 차 안에서 막판 스퍼트를 내며 영어공부에 돌입했는데 해맑은 김성령에 비해 안절부절하는 선생님 성시경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성령은 자신 나름대로 케이크를 준비하며 영국대사 부부에게 전할 영어를 연습해 오는 등 '노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성시경은 인터뷰를 통해 "선생님이라고 하고 나왔는데 바보같이 보일까 봐 걱정"이라며 "애슐리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죠"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렇듯 겉으로는 김성령을 혹독하게 가르치는 과외쌤이지만 속으로는 김성령을 걱정하는 마음이 드러났고, 김성령 역시 이러한 성시경의 조련술에 노력에 노력을 더하며 조금씩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있는 모습이어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띠과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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