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가오쯔치 韓中 부부, 훈훈한 전통혼례 현장

박설이 입력 2014. 11. 1. 09:53 수정 2014. 11. 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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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채림이 한국에서의 훈훈한 전통혼례 현장을 공개했다.

채림은 지난 30일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에 "우리의 왕실 전통 혼례, 여러분 어떠세요? 당시 감기에 걸려서 얼굴도 붓고 목도 쉬었지만 우리 모두 정말 즐거웠습니다"라는 글로 결혼식 소감을 전하며 짧은 영상을 덧붙여 한국 결혼식의 분위기를 팬들에게 전했다.

영상에는 앞선 10월 23일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 채림과 가오쯔치의 전통혼례 현장이 담겨 있다. 3분여 길이의 이 영상에서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는 하객들 앞에서 왕실 혼례를 재현해냈다.

영상에는 긴장감 어린 신랑과 신부의 표정, 가족들과 포옹을 나누고 눈시울을 붉히는 채림, 축사를 듣는 부부의 진지한 모습 등이 담겨 결혼식 당시의 분위기가 전해진다. 하객들은 두 사람을 향해 "천년 만년 잘 살아라"라는 덕담을 외치기도 했고, 신랑 가오쯔치는 한국어로 "만세" 외쳐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희, 이영자 등 절친한 스타 하객들의 모습도 비춰져 눈길을 끌었다.

영상이 공개된 뒤 팬들은 "행복하세요" "예쁜 부부예요" "진정한 행복을 찾아 간 두 사람을 축복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등 댓글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한편 채림은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만난 2세 연하의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열애 끝에 지난 10월 14일 중국 타이위안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23일에는 한국 하객들을 위해 서울에서 한 번 더 결혼식을 올렸다.

/ 사진=투도우 영상 캡처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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