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창단 첫 KS' 염경엽 감독 "생각대로 풀렸다"
[OSEN=잠실, 조인식 기자] 염경엽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를 창단 첫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역투와 타선의 장타력을 앞세워 12-2로 대승을 거뒀다. 3승 1패가 된 넥센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삼성 라이온즈와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염 감독은 "도전을 하게 해준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승리에 대한 집중력이 강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게 끝난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우리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원하고, 팬이 원하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3일간의 여유가 있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선취점을 거두며 모두 이겼기 때문에 신경 썼다. 시작부터 테이블세터가 나가주고 강정호가 좋은 안타를 쳐주면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김민성이 타격감이 좋아서 큰 것 한 방으로 승기를 확실히 가져왔고 정호의 쐐기 홈런으로 이길 수 있었다"라며 이날 경기에 대해 평했다.
오랜만에 장타력을 뽐낸 것은 큰 수확이었다. 염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넥센다운 야구를 했고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와서 좋다. 생각대로 시리즈가 잘 풀렸다. 목표한 대로 4차전에서 끝나서 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시리즈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도 3선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선발이 한정돼 있고 올라가서도 3일 (휴식 후 던지는) 로테이션으로 갈 것이다. 밴헤켄에게도 3일 로테이션을 이야기해뒀다. 50%는 준비했는데 나머지는 3일 동안 잘 생각해서 선발진을 채우겠다. 소사는 100개 안 넘어가면 크게 무리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염 감독의 생각.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면서는 선수들을 더욱 믿기로 했다.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시즌 시작부터 선수들의 목표가 뚜렷했고, 레이스를 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큰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 감독의 생각이 아니라 선수들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승에 대한 도전 정신이 선수들에게 있기 때문에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염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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