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올라오든 신경 안 써" 류중일 여유만만

2014. 10. 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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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한국시리즈 상대가 어떤 팀이 될 지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상대에 관계 없이 우리는 단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면 된다".

'야통'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12-2로 승리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구단 홍보팀을 통해 "정규시즌을 마치고 약 보름간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잘 준비해왔다. 한국시리즈 상대가 어떤 팀이 될 지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면서 "상대에 관계 없이 우리는 단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은 편. 류중일 감독은 "KT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자체 청백전도 했는데,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해온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야구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은 "나 뿐만 아니라 코치와 선수들 모두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꼭 달성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 한국시리즈 4연패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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