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CR로 단독선두 질주 '여제 위엄'(타이완 챔피언십 2R)
[뉴스엔 안형준 기자]
박인비가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10월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 골프클럽(파72/6,4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0번째 대회이자 아시안 스윙 5탄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0억9,000만원)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맹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 날 2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보기 1개, 버디 9개, 이글 1개를 기록해 무려 10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6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2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26타로 2위 펑샨샨(중국)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조에 속해 1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시작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한 박인비는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6번홀에서 다시 연속으로 1타씩을 줄였다. 8번홀에서 이 날 라운딩 하이라이트인 샷 이글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박인비는 후반에도 4타를 줄여 10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썼다.
첫 날 1라운드에서 펑샨샨과 함께 8언더파 공동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위엄을 보이며 시즌 3승에 한 발 다가섰다.
한편 이 날 2라운드에서는 이미림이 박인비와 함께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사진=박인비)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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