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신임 감독, 조각난 롯데 구출할까

입력 2014. 10. 31. 16:10 수정 2014. 10. 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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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내분에 휩싸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 이종운(48) 주루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3년 임기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8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롯데 쪽은 "이종운 신임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을 잘 하는 외유내강형 스타일이다. 롯데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선수들의 성향과 팀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종운 신임 감독은 1989년 2차 2순위로 롯데에 입단해 1997년 은퇴할 때까지 롯데에서만 활약했다. 선수 시절 공·수·주를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1998년 일본 지바마린스에서 코치연수를 마쳤고 롯데 코치, 경남고 감독을 역임했다. 이 감독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 전력을 추슬러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단 내부 갈등까지 봉합해야 하는 책임을 떠안게 됐다. 롯데는 선수들이 최근 구단 프런트의 전횡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프런트-현장 간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다. 팬들마저 롯데 구단을 성토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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