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파이터 김동현, 화생방에 눈물콧물[포토엔]

뉴스엔 입력 2014. 10. 31. 16:04 수정 2014. 10. 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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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유준상, 임형준, 문희준, 김동현, 육성재 다섯 신병들이 피해갈 수 없는 공포의 화생방 훈련을 만났다.

11월 2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사나이' 신병특집에서는 아내 홍은희에게 자신만만하게 화생방 훈련 노하우를 알려줬던 유준상이 직접 화생방 훈련을 받는다.

24년 만에 지옥의 화생방을 경험한 유준상은 고통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목석같이 버텼던 아내 홍은희를 꼭 이겨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텼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해병대 파이터 김동현은 가스실에 들어가자마자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 콧물을 하염없이 흘리는가 하면 가스실을 뛰쳐나갈 뻔 한 유혹의 순간들을 겪는다.

한편 임형준은 "살면서 이렇게 울어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린리며 화생방 훈련이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웃는 얼굴 때문에 악어 조교에게 제대로 물려 끊임없이 지적을 받았던 스무 살의 순수청년 육성재는 그토록 궁금했던 화생방을 경험하고 해맑았던 미소를 잃어버렸을 정도였다.

화생방 훈련이 끝나고 뜻하지 않은 로맨스도 펼쳐진다. 바로 화생방 교육을 담당했던 미오의 여자 교관에게 푹 빠진 김동현. 가스실에선 가장 원망스러웠지만 교관의 미모를 확인한 순간 "마치 천사 같았다"며 수줍은 마음을 드러냈다고 한다.

지옥의 화생방 훈련으로 전우애를 꽃핀 신병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와 함께 다시 한 번 진한 눈물을 선사할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11월 2일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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