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배재후 단장 "이종운 감독, 사태와 무관하게 선임"

2014. 10. 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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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 감독으로 이종운 현 주루코치(48)를 발표했다.

롯데는 제 16대 감독에 이종운 감독을 선임하고 3년 계약에 계약금 2억, 연봉 2억 등 총 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이종운 신임 감독은 1989년 입단, 1997년까지 롯데에서 뛰었다. 1992년에는 타율 3할1푼4리에 14개의 3루타를 치면서 소총부대를 이끌어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14개의 3루타는 올해 서건창(넥센)이 기록을 경신하기 전 단일시즌 최다 3루타 기록이었다.

이후 1998년 한화로 이적, 한 시즌만 치르고 은퇴하여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코치연수를 마치고 롯데 코치와 경남고 감독을 역임 후 2014년 3군 수석코치로 다시 롯데에 돌아왔다. 그리고 8월 1군 주루코치로 보직을 옮기면서 1군에 복귀했다.

한편 배재후 단장은 이종운 감독 선임과 관련, "내부를 잘 아는 참신한 분이라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 이 분이 새로운 각도에서 팀을 운영한다면 안정적으로 팀이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운 신임감독은 성적 반등은 물론이고 구단 내홍까지 함께 수습해야 할 임무를 맡게 됐다. 배재후 단장은 "(성명서 발표사태) 전부터 계속 후보군에 있었던 분이다. 지금 사태와는 무관하게 임명한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조만간 이종운 신임감독의 취임식 날짜를 정할 예정이다.

cleanupp@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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