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의 기적' KC, 선수단 정리 나선다

2014. 10. 3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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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가을야구의 영광은 이제 추억으로 남았다.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2015시즌에 대비한 선수단 정리 작업에 나선다.

캔자스시티는 31일(한국시간) 우완 선발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토론토로 보내고 포수 산티아고 네시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헨드릭스는 지난 시즌 도중 토론토에서 캔자스시티로 이적, 6경기(선발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전력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트레이드는 아니다. 더 큰 것이 기다리고 있다. 'CBS스포츠'는 캔자스시티가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의 1200만 달러 옵션을 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151경기에서 타율 0.271 9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지명타자와 1루수에게 기대하기에는 약간 아쉬운 성적이다.

이어 'CBS스포츠'는 캔자스시티는 FA 자격을 얻은 아오키 노리치카를 대신해 역시 FA 시장에 나온 토리 헌터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토리 헌터는 캔자스시티가 7년 전에도 영입을 노렸던 선수다.

아오키는 이번 포스트시즌 주전 우익수로 활약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132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85 출루율 0.349 장타율 0.360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헌터는 39세의 고령에도 142경기에서 타율 0.286 17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그는 현역 연장 의사를 드러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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