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 공항 건물에 소형 항공기 추락(종합2보)

2014. 10. 3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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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고장..최소 4명 사망·5명 부상·4명 실종

엔진 고장…최소 4명 사망·5명 부상·4명 실종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엔진 고장을 일으킨 소형 항공기가 30일 오전 9시 50분(미국 중부시간·한국시간 30일 오후 11시 50분) 미국 캔자스 주 남부 위치타의 미드 컨티넨트 공항 내 건물 지붕 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으며 4명은 실종 상태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과 소방관 등 구호인력은 현재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1명은 위독하나 나머지 4명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CNN 방송 등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당시 비행기에는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고, 건물 안에 100명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쌍발엔진을 갖춘 호커 비치크라프트 킹 에어 항공기가 공항 이륙 직후 한쪽 엔진 고장으로 2층짜리 직업항공학교인 '플라이트세이프티 인터내셔널' 건물 지붕 위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항공기는 아칸소 주 메나 인터마운틴 시립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공항 일대를 뒤덮었고, 약 60명의 소방대원이 긴급 출동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목격자들은 소형 항공기가 활주로로 돌아가려던 중 추락했다고 말했다.

론 블랙웰 위치타 소방서장은 "불길을 빨리 잡은 뒤 건물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치타 경찰 당국은 사고로 연락이 닿지 않은 실종자 가족에게 이를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미드 컨티넨트 공항은 여객기 일부와 소형 민항기가 취항하는 중소형 공항으로, 현재 일부 도로의 통제를 막은 채 다른 항공기의 이·착륙을 정상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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