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지민, 유명 걸 그룹에게 면박 당한 경험담 고백.."누구세요?" 궁금증 증폭

입력 2014. 10. 31. 03:08 수정 2014. 10. 3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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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개그우먼 김지민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무명시절 걸그룹에 겪었던 서러움을 고백해 마음을 짠하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패션피플' 특집으로 주원, 안재현, 김지민, 김나영, 홍석천, 신주환이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김지민은 "2006년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반짝 떴다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무명시절을 보냈다. 그때 너무 힘들고 돈이 없다 보니까 맹장을 터진 줄도 모르고 방송을 하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해피투게더 김지민(사진=KBS방송화면)

김지민은 "그 시절 유명한 걸 그룹 팬미팅에서 사회를 본 적이 있다. 가보니 10명 내외의 팬들을 모아놓고 진행되는 행사였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그콘서트에 나왔던 김지민입니다'라고 소개를 했더니 듣고 있던 걸 그룹 멤버가 '저 개그콘서트 많이 보는데 누구세요' 면박을 주더라"고 말했다.

▲해피투게더 김지민(사진=KBS방송화면)

김지민은 "결국 코너와 없는 유행어까지 구차하게 다 소개를 했다. 그럼에도 그 멤버는 여전히 모른다고 일관했다"고 말해 안타까운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 걸그룹이 신인 때는 내 대기실에 찾아 와서 인사했었는데 확 떠버리니 그렇게 하더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2006년경 데뷔한 걸그룹 이름을 나열하고 지난 2009년 모 걸그룹 소수 팬미팅에 김지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확신하는 분위기다.

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김지민, 어느 팀이지?", "해피투게더 김지민, 왠지 알것 같다", "해피투게더 김지민, 아무튼 연예인들도 인격 덜 된 사람 많은듯", "해피투게더 김지민, 정말 걸그룹 조금만 뜨면 연예인병 걸려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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