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치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진땀승.. 우리카드 5연패

입력 2014. 10. 30. 21:28 수정 2014. 10. 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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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듀스 승부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30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4-26, 25-16, 25-23, 19-1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승점 5)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며 1라운드 전패 위기에 봉착했다.

쥬리치가 42득점(블로킹 5개 서브 에이스 3개)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서재덕(12득점)이 중요한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까메호가 30득점을 기록하고 최홍석(12득점) 김시훈(11득점)이 분전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우리카드는 1세트를 26-24로 가져온 후 2세트를 한국전력에 무기력하게 내주고 말았다. 전광인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쥬리치의 고른 활약 속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압도하는 듯 했다.

3세트서도 서재덕의 잇딴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한국전력이 10-5로 크게 앞서갔다. 리드를 놓치지 않은 한국전력은 3세트마저 25-21로 가져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4세트, 우리카드가 까메호의 활약 속에 다시 23-25로 균형을 맞추면서 두 팀은 세트스코어 2-2로 마지막 5세트를 맞이하게 됐다.

승패가 걸린 마지막 5세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쥬리치의 활약과 적재적소에서 터져준 서재덕과 전광인의 공격으로 10-7까지 앞서가던 한국전력은 신으뜸의 오픈과 상대 공격범실, 그리고 김시훈의 속공을 엮어 추격한 우리카드에 발목을 잡혔다.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 끝에 까메호의 공격 범실로 5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6-24, 20-25, 17-25, 25-22, 15-13)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를 개막 4연패의 늪으로 밀어넣었다.

53득점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괴력을 뽐낸 폴리(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여기에 양효진(16득점)이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는 쎄라와 표승주가 나란히 21득점을 기록했고 배유나(12득점) 이소영(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풀세트 끝에 패하며 첫 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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