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측 "병원 마케팅의 희생양 됐다" 분통

이승미 2014. 10. 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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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승미]

방송인 천이슬 측이 성형수술비 '먹튀' 논란에 대해 "병원측이 천이슬을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30일 천이슬의 소속사 측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신인 시절에 협찬을 받아 성형수술을 받았다.성형 사실도 몇몇 방송을 통해 말한 적도 있다"며 "병원 측이 과거 협찬 사실을 가지고 병원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 강남구 소재 A성형외과는 "당초 약속했던 병원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 3000만원대 진료비청구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천이슬은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이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으로 하는 대신 병원홍보를 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매니저와 병원측의 협찬 거래에 대해 천이슬 당사자는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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