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자녀, 꽃나눠주며 "울지 마세요" 오히려 조문객 위로..눈물

뉴스엔 입력 2014. 10. 30. 18:06 수정 2014. 10. 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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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빈소를 찾은 일반인 조문객들을 오히려 위로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더욱 붉히고 있다.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엔 일반인 조문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약 9천명의 일반인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은데 이어 30일 오전만 1천여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 총 1만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특히 故 신해철의 자녀인 신지유(9)양과 신동원(7)군은 29일부터 시간이 허락될때마다 빈소 앞에서 일반인 조문객들에게 일일히 국화꽃을 나눠주고 있다.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만 아빠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주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서려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은 어린 동원군이 "아저씨, 꽃 내가 나눠줘도 되요?"라고 묻고는 국화꽃다발을 들고 빈소 앞에 나가 조문객들에게 꽃을 나눠줬다"며 "보는 사람들이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너무 먹먹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신지유 양과 신동원 군은 빈소를 찾아 눈물을 쏟아낸 일반인 조문객들에게 달려가 "울지 마세요"라며 보다듬과 위로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故 신해철의 빈소 일반인 조문은 31일 오전 9시 발인식 준비 전까지 개방된다. 28일과 29일 가족들의 건강을 고려해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제한했지만 마지막 날이라는 점을 들어 이날 24시간 공개를 결정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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