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왜 '라이벌' 두산으로 가나?

김유정 2014. 10. 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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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유정]

이상훈(43) 코치가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첫 지도자로서의 발 돋음을 한다.

두산 측은 30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상훈 코치와 계약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는 것이 맞다. 사실상 영입 확정"이라면서 "김태형 감독 선임 이전부터 영입에 대해 생각하고 했었고, 김 감독도 이상훈 코치의 역량을 인정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LG에서 지난 1993년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이상훈 코치가, 지도자로서의 시작은 잠실 라이벌인 두산에서 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상훈 코치는 프로 활동 당시 최고의 왼손 투수로 꼽혔다. 왼손 임에도 140대 후반의 강속구와 정교한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며 2번의 다승왕(1994·1995)과 승률왕(1995), 세이브왕(1997)을 달성했다. 역동적인 스타일로 '야생마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그는 구대성과 함게 한·미·일 야구를 모두 거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고양 원더스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LG의 스타였기에 두산 쪽에서는 영입하는 과정이 조심스러웠다. 김승호 두산 운영팀장은 "단장님이 팀에 상관없이 능력이 있는 코치라면 영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 만약 이상훈 코치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성사되기 힘들었을 테지만, 본인이 선수를 키우는데 있어 팀이 상관없다고 해 절차를 밟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관례상 단장님이 LG쪽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LG의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직접 얘기를 전하고 발표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상훈 코치의 합류로 왼손 투수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팀장은 "워낙 선수 시절부터 좋은 능력을 갖춘 사람이었다. 선수 육성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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