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김범수 눈물, 밀당없는 이남자의 진심

님과함께 김범수가 눈물로 마음속에 담긴 진심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10월 2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최근 러브라인을 형성한 안문숙과 가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범수와 안문숙은 서로에게 어울리는 고리를 골라주기로 했고 안문숙은 대번에 '순진무구'라 적힌 고리를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열심히 고리를 찾던 김범수는 안문숙에게 '사랑해'라고 적힌 고리를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김범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에겐 많은 상처도 있고 그동안 말 하고 싶었어도 쉽게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제는 나도 이런 감정을 다시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한 뒤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범수는 "이제는 힘든 시절을 마무리하고 내게도 따뜻한 사랑이 시작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 보는 이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님과함께 김범수 눈물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김범수 눈물은 표면적으로 새로운 사랑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에 대한 벅찬 감동의 한 표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김범수 눈물 속 숨은 내면을 속속들이 살펴보면 안문숙에 대해 커져가는 마음과 함께 예능과 현실사이에 괴리를 담고 있다. 또 김범수는 아픈 사랑을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에 대한 미안함과 걱정 등 현재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김범수는 최근 안문숙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중년의 사랑도 저렇게 간 떨리는 셀렘을 줄 수 있구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밀당 모르는 김범수와 돌직구 같은 여자 안문숙 사랑은 10대 못지않은 순수함부터 40대 만의 농밀하고 깊은 진심이 가득 담겨있다. 이에 김범수와 안문숙의 사랑은 보는 시청자들에게 감동 포인트로 다가오며 향후 두 사람의 진짜 사랑을 기대케 하고 있다.(사진=JTBC 님과함께 김범수 눈물 흘리는 모습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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