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넥센 소사· LG 우규민, 1차전 선발..시작부터 빅뱅

2014. 10. 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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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윤세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각각 헨리 소사와 우규민에게 맡겼다.

넥센과 LG는 오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양 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소사와 우규민을 예고했다.

먼저 넥센은 20승 투수 밴헤켄 대신 10승 투수 소사를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넥센은 이번 포스트시즌서 소사-밴헤켄-오재영 3인 선발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스태미너가 강한 소사를 1차전에 올리고 3일 휴식 후 4차전 선발 등판, 에이스 밴헤켄은 2차전을 책임지고 4일 휴식 후 5차전 선발 등판 카드로 낙점했다.

넥센 투수 중 최근 구위 역시 소사가 가장 좋다. 소사는 지난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2km. 그의 공을 오랜만에 타석에서 지켜본 김민성은 "지난해까지의 모습과 비교해 엄청 공에 자신감이 생겼다. 쉽게 못칠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소사의 한국무대 포스트시즌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2013년 KIA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가을 야구를 맛보지 못했다. 소사는 최근 "나는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도우면 된다. 그럼 팀은 이길 것이고 그렇게 우승을 할 수 있다. 우리 팀은 수비와 공격이 모두 좋기 때문에 팀 전체가 내가 이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소사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한 번 선발 등판, 지난 10월 4일 잠실 경기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LG는 일정에 맞춰 우규민을 1차전 마운드에 올린다. 준플레이오프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갈 경우 1차전에 올릴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았지만, 4차전에 승부가 나면서 우규민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 넥센에 강한 우규민이 1차전과 5차전을 책임지게 된 것이다. 우규민은 올 시즌 넥센과 다섯 번 맞붙어 31⅔이닝을 소화 2승 1패 평균자책점 3.13을 올렸다.

우규민은 넥센 타선에 대해 "나는 구위로 승부하는 유형이 아니고 타이밍을 빼앗는 데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다. 넥센에 강타자가 많지만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우규민은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을 상대로 각각 올 시즌 피안타율 2할5푼, 7푼7리, 1할2푼5리를 찍었다.

넥센과 LG 모두 1차전부터 최상의 카드를 꺼낸 가운데, 어느 쪽이 기선제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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