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온 한화, 코치진 변경 '불가피'

2014. 10. 26. 06: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성근(72) 감독과 손잡은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려 한다. 코칭스태프의 변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25일 "팀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제10대 감독으로 김성근 감독을 선임하고,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프로야구계 최고의 승부사 김성근 감독은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특유의 강한 훈련과 철저한 전략으로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감독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는 변화를 선택했다.

새로운 감독이 팀을 맡은 후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꾸리는 것은 일반적인 과정이다. 김응용(73) 전 한화 감독은 2013년 현장에 복귀하면서 해태 타이거즈 시절 제자였던 김성한, 이종범을 코치로 영입했다. 또한 자신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김종모 코치와 다시 손잡았다.

1984년 OB 베어스 감독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야구 5개팀 감독을 역임한 김성근 감독 역시 많은 시간을 함께 한 코칭스태프들이 있다. 계형철, 이홍범, 이철성, 이광길 코치 등은 김성근 사단이라 불린다.

이들과 함께 2011년 12월부터 2014년 9월까지 김성근 감독이 이끌었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코칭스태프들 역시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관건은 기존 한화 코치들과 새로운 코치들의 조화다. 김성근 감독과 한화가 고심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다.

2015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한화는 김성근 감독의 선택에 무게감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ball@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